곧 아이가 태어나는데, 개인회생으로 타던 차를 넘겨야 했던 분이었습니다. 여러 군데 알아보고 오셨는데 전부 막혀 있었고요. 개인회생 6회차에 선수금 0원, 월 41만 3,000원으로 나갔습니다.
이 글에서 보실 것
1. 여기도 안 되면 막막하다고 하셨습니다
2. 아이가 탈 차라 안전장치부터 보셨습니다
3. 같은 조건 35대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4. 개인회생 6회차에 선수금 0원으로 진행해드렸습니다.
5. 이틀 만에 전화가 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전부 고객님께서 출고 뒤에 카카오톡으로 보내주신 것입니다.

여기도 안 되면 막막하다고 하셨습니다
곧 아이가 태어나는데 타던 차를 개인회생으로 넘겨야 했던 30대 중반 남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배달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결혼은 하셨지만 형편이 빠듯해 아이 생각은 접어두고 계셨다고 하셨는데요.
그러다 아이가 생겼습니다. 그때부터 차가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없으면 안 되는 것이 됐습니다.
타시던 차는 2011년식 포르테였습니다. 개인회생에 들어가면서 어쩔 수 없이 처분하셨고요.
이미 여러 곳에서 막히고 오셨습니다
오시기 전에 이미 여러 군데를 알아보고 오신 상태였습니다. 결과는 전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첫마디가 이거였습니다. 여기도 안 되면 앞으로 너무 막막하다고요.
회생 중에 거절이 몇 번 쌓이면, 다음 상담에서는 조건보다 먼저 체념이 나옵니다.
구글에서 검색해 찾아오셨습니다. 우리를 처음부터 믿고 오신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벌이가 나쁜 분은 아니었거든요. 배달 일은 한 만큼 가져가는 구조라, 회사 다니는 분들보다 나은 달도 있습니다.
그래서 월 납입금 자체는 부담스러워하지 않으셨고요. 아이가 탈 차니 연식이 좋은 걸로 보고 싶다는 쪽이었습니다.
그렇게 만난 차가 K5였습니다
고객님이 차종을 정해 오신 건 아니었습니다. 조건을 놓고 우리가 맞춰 찾아드린 차가 기아 K5였습니다.
3세대, 2020년 하반기에 등록된 차입니다. 주행거리는 65,521km, 외장은 흰색이었고요.
차는 수원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차를 보시고 고객님이 먼저 짚으신 건 값이 아니었거든요.
아이가 탈 차라 안전장치부터 보셨습니다
빠진 것부터 말씀드렸습니다
이 차는 없는 옵션이 6 개였습니다.
파노라마 선루프가 없습니다. 뒷좌석 열선시트도 없고요. 조수석 전동시트와 운전석 메모리시트도 빠져 있습니다.
앞유리에 속도가 뜨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없습니다. 헤드램프도 프로젝션 LED가 아닙니다.
옵션표만 보시면 「많이 빠졌네」 소리가 먼저 나올 겁니다. 그래서 우리도 빠진 것부터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들어간 것이 전부 안전 쪽이었습니다
반대로 이 차에 있는 것을 늘어놓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앞차와 간격을 맞춰 속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들어가 있습니다.
옆 차선에 차가 있는데 차선을 바꾸려 하면 잡아주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도 있고요.
주차할 때 위에서 내려다보는 화면이 뜨는 서라운드뷰 모니터까지 달려 있습니다. 계기판은 12.3인치 전자식입니다.
여기서 고객님 말씀이 바뀌었습니다. 빠져 있는 옵션보다 안전장치가 많아서 좋다고 하셨습니다.
아이가 타는 차가 되면, 옵션표에서 눈이 가는 줄이 완전히 바뀝니다.
아내분이 운전하실 일도 생각하고 계셨거든요. 그쪽에서 보면 이만한 구성이 오히려 맞다고 하셨습니다.
신차 때 무엇에 돈을 썼는가
이 차는 신차로 나올 때 옵션이 네 개 붙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드라이브와이즈인데요.
방금 말씀드린 크루즈 컨트롤과 후측방 보조가 여기 묶여 있습니다. 기본으로 달려 나오는 게 아니라 돈을 더 주고 넣은 옵션이고요.
그러니까 이 차의 첫 주인도 선루프 대신 주행보조 쪽에 돈을 썼다는 뜻입니다. 그 선택이 그대로 남아 다음 주인에게 넘어간 셈이죠.
이 일을 하다 보면 반대쪽도 봅니다. 옵션에만 2,130만원이 들어간 911이 그랬는데요. 그때는 값의 절반이 옵션 이야기였습니다.
참고로 그랜저도 같이 보셨는데요. 다만 값이 한 칸 올라가버려서 K5로 정하셨습니다.

그러면 이 차가 실제로 평균시세가 얼마 인지 보겠습니다.
같은 조건 35대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전국 매물을 보았을때 788대 중에서 35대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전국에 나와 있는 K5를 전부 모으니 4,848대였습니다. 여기서 3세대만 남기니 788대로 줄어들더군요.
하이브리드는 뺐습니다. 이름은 같아도 값이 다른 차라 섞으면 가운데가 흐려집니다. 페이스리프트가 들어간 뒤 모델도 같은 이유로 뺐고요.
여기에 옵션 구성이 같은 것만 남기고, 연식은 앞뒤 한 해씩, 주행거리는 앞뒤 2만km씩 열어놨습니다.
그렇게 남은 게 35대였고요. 조건을 더 넓히지 않아도 되는 수라 그대로 뒀습니다.
평균시세와 출고해드린 차량 가액의 차이
35대를 평균시세으로 비교를 하기 위해 계산을 해보니 1,890만원이었습니다.
가장 싼 게 1,550만원, 가장 비싼 게 2,380만원이었는데요. 800만원 넘게 벌어져 있습니다.
같은 연식에 주행거리도 비슷한데 이만큼 벌어지는 건 옵션과 상태가 값을 가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균이 아니라 실제 거래가 될수 있는 시세를 씁니다.
이 차는 1,650만원으로 잡았습니다. 가운데보다 240만원 아래입니다.
근거는 두 가지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빠진 편의 옵션 여섯 개, 그리고 6만km를 넘긴 주행거리고요.
같은 조건으로 나와 있는 K5 (국민마이카가 직접 집계 · 2026년 8월 23일 기준)
조회 조건
기아 K5 3세대 · 같은 옵션 구성 · 2019년 하반기 ~ 2021년 · 주행 4만 5천 ~ 8만 5천km
평균시세 값 1,890만원 · 모아본 매물 35대
이 차량 1,650만원 · 평균시세보다 240만원 아래
가운데 값은 위 조건으로 등록된 매물을 모아 집계한 것입니다. 전수가 아닙니다.
주행거리가 짧은 편이라 아내분이 특히 마음에 들어 하셨습니다. 고객님은 관리 상태가 좋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고요.

이제 남은 건 하나였습니다. 회생 중에 이 차가 실제로 나가느냐.
개인회생 6회차에 선수금 0원으로 출고해드렸습니다.
6회차는 아직 점수가 안 올라온 구간입니다
고객님은 개인회생 6회차였습니다. 신용점수는 NICE 430점 / KCB 360점이고요.
회생 중에도 회차가 쌓이면 점수가 조금씩 올라옵니다. 다만 10회차를 넘기기 전에는 아직 그 자리에 못 갑니다.
여러 군데서 막히고 오신 이유가 여기 있었습니다. 6회차는 조회만 돌리면 대부분 그 자리에서 끊기는 구간이거든요.
같은 회생이라도 6회차와 20회차는 다른 조건표를 봅니다.
점수가 높아도 눌리는 자리가 있듯이, 낮아도 열리는 자리가 있습니다. 신용점수 830점인데 한도가 눌린 경우도 있었는데요. 점수 하나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선수금 0원, 월 41만 3,000원
선수금은 0원으로 갔습니다. 당장 넣을 목돈이 없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차값 1,650만원을 전부 할부로 돌렸습니다.
이 조건에서 실제로 잡힌 금리는 연 17.4%였습니다. 같은 조건으로 일반 안내를 받으시면 연 19.4% 선이고요.
금리는 개인의 신용도와 소득, 거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개월수는 60개월로 뒀습니다. 월 납입금은 41만 3,000원입니다.
고객님이 처음에 말씀하신 선은 월 60만원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여유 있게 들어갔습니다.
개월수 자체는 크게 따지지 않으셨습니다. 오래 탈 차라고 보셨거든요.

이틀 만에 전화가 왔습니다
서류를 넣고 출고까지 5일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출고하시고 이틀 만에 전화가 왔습니다. 이 시점의 전화는 대개 문제가 생긴 것이라, 받으면서 긴장했는데요.
잘 타고 있다는 전화였습니다. 다음에도 국민마이카에서 사고 싶다고 하셨고요.
그러고는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글에 실린 사진이 그때 받은 사진이고요.
예전에 한 번 크게 데셨던 분이었습니다
그 통화에서 처음 들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중고차를 사면서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요.
그 뒤로 중고차 자체를 안 좋게 보고 계셨는데, 이번에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셨습니다.
태어날 아이가 탈 차라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신 게 마음에 걸리셨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건 물어보시는 게 맞습니다.
보증은 6개월 1만km입니다
출고하실 때 6개월 또는 1만km 보증이 함께 나갑니다. 둘 중 먼저 닿는 쪽까지고요.
6만km를 넘긴 차라 이 구간에서 손이 갈 만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걸 혼자 떠안지 않으시게 하는 장치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2020년 하반기 K5, 주행 65,521km. 같은 조건 가운데 값이 1,890만원인데 이 차는 1,650만원이었습니다.
개인회생 6회차, 선수금 0원, 60개월, 월 41만 3,000원. 서류 넣고 5일 만에 나갔습니다.
빠진 여섯 개는 전부 편의 옵션이었고, 아이가 탈 차라 그 자리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 조건을 두고 상담에서 실제로 자주 받는 질문 세 가지만 남겨둡니다.
Q1. 개인회생 중인데 중고차 할부가 되나요?
회차에 따라 갈립니다. 10회차를 넘기면 점수가 501점 위로 올라와 조건이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이번 건은 6회차였는데도 선수금 0원으로 진행됐습니다. 회차가 낮다고 처음부터 접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Q2. 60개월 말고 더 길게 가면 어떻게 되나요?
72개월로 늘리면 월 37만원까지 내려갑니다. 대신 총 나가는 돈은 2,664만원이 되어 186만원가량 늘어납니다.
Q3. 선루프가 없는 차는 나중에 팔 때 불리한가요?
값에 반영되는 건 맞습니다. 다만 살 때도 그만큼 덜 주고 사신 것이라 한쪽만 손해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건도 그 자리에서 240만원이 내려갔습니다.
내 상황이면 얼마가 나올까
아래 세 분도 전부 선수금 0원으로 출고하셨습니다. 조건도 값대도 다 달라서, 가까운 쪽부터 보시면 감이 잡히실 겁니다.
보시는 차도 조건도 다 다릅니다. 고객님은 어느 쪽에 가까우신가요.
곧 아이가 태어나는데, 개인회생으로 타던 차를 넘겨야 했던 분이었습니다. 여러 군데 알아보고 오셨는데 전부 막혀 있었고요. 개인회생 6회차에 선수금 0원, 월 41만 3,000원으로 나갔습니다.
이 글에서 보실 것
1. 여기도 안 되면 막막하다고 하셨습니다
2. 아이가 탈 차라 안전장치부터 보셨습니다
3. 같은 조건 35대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4. 개인회생 6회차에 선수금 0원으로 진행해드렸습니다.
5. 이틀 만에 전화가 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전부 고객님께서 출고 뒤에 카카오톡으로 보내주신 것입니다.
여기도 안 되면 막막하다고 하셨습니다
곧 아이가 태어나는데 타던 차를 개인회생으로 넘겨야 했던 30대 중반 남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배달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결혼은 하셨지만 형편이 빠듯해 아이 생각은 접어두고 계셨다고 하셨는데요.
그러다 아이가 생겼습니다. 그때부터 차가 있으면 좋은 것이 아니라 없으면 안 되는 것이 됐습니다.
타시던 차는 2011년식 포르테였습니다. 개인회생에 들어가면서 어쩔 수 없이 처분하셨고요.
이미 여러 곳에서 막히고 오셨습니다
오시기 전에 이미 여러 군데를 알아보고 오신 상태였습니다. 결과는 전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첫마디가 이거였습니다. 여기도 안 되면 앞으로 너무 막막하다고요.
회생 중에 거절이 몇 번 쌓이면, 다음 상담에서는 조건보다 먼저 체념이 나옵니다.
구글에서 검색해 찾아오셨습니다. 우리를 처음부터 믿고 오신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벌이가 나쁜 분은 아니었거든요. 배달 일은 한 만큼 가져가는 구조라, 회사 다니는 분들보다 나은 달도 있습니다.
그래서 월 납입금 자체는 부담스러워하지 않으셨고요. 아이가 탈 차니 연식이 좋은 걸로 보고 싶다는 쪽이었습니다.
그렇게 만난 차가 K5였습니다
고객님이 차종을 정해 오신 건 아니었습니다. 조건을 놓고 우리가 맞춰 찾아드린 차가 기아 K5였습니다.
3세대, 2020년 하반기에 등록된 차입니다. 주행거리는 65,521km, 외장은 흰색이었고요.
차는 수원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차를 보시고 고객님이 먼저 짚으신 건 값이 아니었거든요.
아이가 탈 차라 안전장치부터 보셨습니다
빠진 것부터 말씀드렸습니다
이 차는 없는 옵션이 6 개였습니다.
파노라마 선루프가 없습니다. 뒷좌석 열선시트도 없고요. 조수석 전동시트와 운전석 메모리시트도 빠져 있습니다.
앞유리에 속도가 뜨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없습니다. 헤드램프도 프로젝션 LED가 아닙니다.
옵션표만 보시면 「많이 빠졌네」 소리가 먼저 나올 겁니다. 그래서 우리도 빠진 것부터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들어간 것이 전부 안전 쪽이었습니다
반대로 이 차에 있는 것을 늘어놓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앞차와 간격을 맞춰 속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들어가 있습니다.
옆 차선에 차가 있는데 차선을 바꾸려 하면 잡아주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도 있고요.
주차할 때 위에서 내려다보는 화면이 뜨는 서라운드뷰 모니터까지 달려 있습니다. 계기판은 12.3인치 전자식입니다.
여기서 고객님 말씀이 바뀌었습니다. 빠져 있는 옵션보다 안전장치가 많아서 좋다고 하셨습니다.
아이가 타는 차가 되면, 옵션표에서 눈이 가는 줄이 완전히 바뀝니다.
아내분이 운전하실 일도 생각하고 계셨거든요. 그쪽에서 보면 이만한 구성이 오히려 맞다고 하셨습니다.
신차 때 무엇에 돈을 썼는가
이 차는 신차로 나올 때 옵션이 네 개 붙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드라이브와이즈인데요.
방금 말씀드린 크루즈 컨트롤과 후측방 보조가 여기 묶여 있습니다. 기본으로 달려 나오는 게 아니라 돈을 더 주고 넣은 옵션이고요.
그러니까 이 차의 첫 주인도 선루프 대신 주행보조 쪽에 돈을 썼다는 뜻입니다. 그 선택이 그대로 남아 다음 주인에게 넘어간 셈이죠.
이 일을 하다 보면 반대쪽도 봅니다. 옵션에만 2,130만원이 들어간 911이 그랬는데요. 그때는 값의 절반이 옵션 이야기였습니다.
참고로 그랜저도 같이 보셨는데요. 다만 값이 한 칸 올라가버려서 K5로 정하셨습니다.
그러면 이 차가 실제로 평균시세가 얼마 인지 보겠습니다.
같은 조건 35대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전국 매물을 보았을때 788대 중에서 35대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전국에 나와 있는 K5를 전부 모으니 4,848대였습니다. 여기서 3세대만 남기니 788대로 줄어들더군요.
하이브리드는 뺐습니다. 이름은 같아도 값이 다른 차라 섞으면 가운데가 흐려집니다. 페이스리프트가 들어간 뒤 모델도 같은 이유로 뺐고요.
여기에 옵션 구성이 같은 것만 남기고, 연식은 앞뒤 한 해씩, 주행거리는 앞뒤 2만km씩 열어놨습니다.
그렇게 남은 게 35대였고요. 조건을 더 넓히지 않아도 되는 수라 그대로 뒀습니다.
평균시세와 출고해드린 차량 가액의 차이
35대를 평균시세으로 비교를 하기 위해 계산을 해보니 1,890만원이었습니다.
가장 싼 게 1,550만원, 가장 비싼 게 2,380만원이었는데요. 800만원 넘게 벌어져 있습니다.
같은 연식에 주행거리도 비슷한데 이만큼 벌어지는 건 옵션과 상태가 값을 가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균이 아니라 실제 거래가 될수 있는 시세를 씁니다.
이 차는 1,650만원으로 잡았습니다. 가운데보다 240만원 아래입니다.
근거는 두 가지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빠진 편의 옵션 여섯 개, 그리고 6만km를 넘긴 주행거리고요.
같은 조건으로 나와 있는 K5 (국민마이카가 직접 집계 · 2026년 8월 23일 기준)
조회 조건
기아 K5 3세대 · 같은 옵션 구성 · 2019년 하반기 ~ 2021년 · 주행 4만 5천 ~ 8만 5천km
평균시세 값 1,890만원 · 모아본 매물 35대
이 차량 1,650만원 · 평균시세보다 240만원 아래
가운데 값은 위 조건으로 등록된 매물을 모아 집계한 것입니다. 전수가 아닙니다.
주행거리가 짧은 편이라 아내분이 특히 마음에 들어 하셨습니다. 고객님은 관리 상태가 좋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고요.
이제 남은 건 하나였습니다. 회생 중에 이 차가 실제로 나가느냐.
개인회생 6회차에 선수금 0원으로 출고해드렸습니다.
6회차는 아직 점수가 안 올라온 구간입니다
고객님은 개인회생 6회차였습니다. 신용점수는 NICE 430점 / KCB 360점이고요.
회생 중에도 회차가 쌓이면 점수가 조금씩 올라옵니다. 다만 10회차를 넘기기 전에는 아직 그 자리에 못 갑니다.
여러 군데서 막히고 오신 이유가 여기 있었습니다. 6회차는 조회만 돌리면 대부분 그 자리에서 끊기는 구간이거든요.
같은 회생이라도 6회차와 20회차는 다른 조건표를 봅니다.
점수가 높아도 눌리는 자리가 있듯이, 낮아도 열리는 자리가 있습니다. 신용점수 830점인데 한도가 눌린 경우도 있었는데요. 점수 하나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선수금 0원, 월 41만 3,000원
선수금은 0원으로 갔습니다. 당장 넣을 목돈이 없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차값 1,650만원을 전부 할부로 돌렸습니다.
이 조건에서 실제로 잡힌 금리는 연 17.4%였습니다. 같은 조건으로 일반 안내를 받으시면 연 19.4% 선이고요.
금리는 개인의 신용도와 소득, 거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개월수는 60개월로 뒀습니다. 월 납입금은 41만 3,000원입니다.
고객님이 처음에 말씀하신 선은 월 60만원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여유 있게 들어갔습니다.
개월수 자체는 크게 따지지 않으셨습니다. 오래 탈 차라고 보셨거든요.
이틀 만에 전화가 왔습니다
서류를 넣고 출고까지 5일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출고하시고 이틀 만에 전화가 왔습니다. 이 시점의 전화는 대개 문제가 생긴 것이라, 받으면서 긴장했는데요.
잘 타고 있다는 전화였습니다. 다음에도 국민마이카에서 사고 싶다고 하셨고요.
그러고는 카카오톡으로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글에 실린 사진이 그때 받은 사진이고요.
예전에 한 번 크게 데셨던 분이었습니다
그 통화에서 처음 들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중고차를 사면서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요.
그 뒤로 중고차 자체를 안 좋게 보고 계셨는데, 이번에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셨습니다.
태어날 아이가 탈 차라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신 게 마음에 걸리셨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건 물어보시는 게 맞습니다.
보증은 6개월 1만km입니다
출고하실 때 6개월 또는 1만km 보증이 함께 나갑니다. 둘 중 먼저 닿는 쪽까지고요.
6만km를 넘긴 차라 이 구간에서 손이 갈 만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걸 혼자 떠안지 않으시게 하는 장치입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2020년 하반기 K5, 주행 65,521km. 같은 조건 가운데 값이 1,890만원인데 이 차는 1,650만원이었습니다.
개인회생 6회차, 선수금 0원, 60개월, 월 41만 3,000원. 서류 넣고 5일 만에 나갔습니다.
빠진 여섯 개는 전부 편의 옵션이었고, 아이가 탈 차라 그 자리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 조건을 두고 상담에서 실제로 자주 받는 질문 세 가지만 남겨둡니다.
Q1. 개인회생 중인데 중고차 할부가 되나요?
회차에 따라 갈립니다. 10회차를 넘기면 점수가 501점 위로 올라와 조건이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이번 건은 6회차였는데도 선수금 0원으로 진행됐습니다. 회차가 낮다고 처음부터 접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Q2. 60개월 말고 더 길게 가면 어떻게 되나요?
72개월로 늘리면 월 37만원까지 내려갑니다. 대신 총 나가는 돈은 2,664만원이 되어 186만원가량 늘어납니다.
Q3. 선루프가 없는 차는 나중에 팔 때 불리한가요?
값에 반영되는 건 맞습니다. 다만 살 때도 그만큼 덜 주고 사신 것이라 한쪽만 손해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건도 그 자리에서 240만원이 내려갔습니다.
내 상황이면 얼마가 나올까
아래 세 분도 전부 선수금 0원으로 출고하셨습니다. 조건도 값대도 다 달라서, 가까운 쪽부터 보시면 감이 잡히실 겁니다.
신용회복 41회차
XM3 SE, 회복 중에도 선수금 0원으로 ›
60개월 · 월 23만 9,000원 · 같은 조건보다 200만원 저렴
정비 기록이 남은 차
벨로스터 N, 12만km에 냉각수까지 갈아둔 차 ›
48개월 · 월 41만 6,000원 · 같은 조건보다 160만원 저렴
충전 자리가 있던 경우
X5 45e, 집에도 회사에도 충전기가 있으셨던 ›
60개월 · 월 110만 6,000원 · 같은 조건보다 550만원 저렴
보시는 차도 조건도 다 다릅니다. 고객님은 어느 쪽에 가까우신가요.